시집 두 권 입니다 . 눈길을 걸으면 선명한 발자국이 남습니다. 눈이 녹으면 흔적없 이 사라집니다. 찍힌 발자국 사라지기 전 두 권의 책속에 담았습니다. 집 두어채...아니 두개의 소우주 입니다. 어떤 삶이 위대하고 보잘것 없다고 누가 판단하고 결정하나요? 누구도 간섭하지 않아야 하는 유일한 일회를 머물다 가는 삶의 여정입니다. 그리고 공 과의 흔적을 남기는 과정이 있을뿐입니다. 그게 우리의 삶이며 인생입니다. -------------------------------------------------------------------------------------------------- 겸손이 지나쳐 내것 보이기에 어색한 성품으로 침묵속에 숨겨뒀던 김천 형님(成衍)의 두권의 시집 입니다. 농익은 장맛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