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단상 희연 2009. 11. 15. 22:35 https://blog.naver.com/hycho600/93433501 기다렸다는듯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추워졌다. 바람도 불고 홀가분한 옷차림으로 수락산에 올랐다가 얼어죽을뻔 했다. 준비되지 않은 겨울맞이에 홍역을 치렀다. 초겨울에 얼어죽는다는 말처럼 몸소 실감했다는 것이다. 엄동설한 한겨울에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밖을 나가거나 산 행을 하기에 추위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지만 갑자기 불어닥치는 초겨울 추위엔 섣부른 예측만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외출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슨 일이든 항상 대비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외부 영향으로부터 쉽게 유린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체험을 한 셈이다. 사실 지금처럼 갑자기 다가온 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