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들의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화전풍양趙사촌회

사촌의 글 29

겨울이 성큼

겨울이 성큼 단상 희연 2009. 11. 15. 22:35 https://blog.naver.com/hycho600/93433501 기다렸다는듯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추워졌다. 바람도 불고 홀가분한 옷차림으로 수락산에 올랐다가 얼어죽을뻔 했다. 준비되지 않은 겨울맞이에 홍역을 치렀다. 초겨울에 얼어죽는다는 말처럼 몸소 실감했다는 것이다. 엄동설한 한겨울에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밖을 나가거나 산 행을 하기에 추위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지만 갑자기 불어닥치는 초겨울 추위엔 섣부른 예측만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외출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슨 일이든 항상 대비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외부 영향으로부터 쉽게 유린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체험을 한 셈이다. 사실 지금처럼 갑자기 다가온 추위..

사촌의 글 2022.11.07

경쟁과 성장

경쟁과 성장 단상 희연 2010. 3. 2. 21:45 https://blog.naver.com/hycho600/101219868 치열한 경쟁이 없는 기업은 절대 일류 기업이 될 수 없다. 경쟁이 없는 사회나 조직 또는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은 아마도 진리에 가깝다. 더욱이 요즘 우리 나라 경제 상황을 돌이켜 볼 때 경쟁은 절대적 조건으로 등장했다. 단적인 예로 고독한 질주는 속도 조절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반드시 런닝 메이트가 있어야 앞으로 가고 또는 뒤로가고 잘 뛰어야 한다는 계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오늘의 조직 사회가 생존경쟁이란 언어에 잘 압축되어 있다. 개인간 경쟁, 기업간 경쟁, 국가간 경쟁, 세계와의 경쟁....발전과 성장은 경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우리는 근..

사촌의 글 2022.11.01

오해와 진실

오해와 진실 단상 2010. 3. 17. 8:50 https://blog.naver.com/hycho600/102094698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한 오해의 진실을 누가 알까? 4자(者)가 모여 대화를 하는 도중 유독 자신에게 문제의 화살이 꽂히는 이유는 분명 어떠한 이유에서든 자신의 화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오해를 불 일으키게끔 유도하는 무언가 잘못된 언어의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 불일치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를 비롯 화자의 강력한 주장을 놓고 서로 자신의 말만 옳다고 거듭 강조한다.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디서부터 잘못이 되었고 충돌 지점에 이르기까지 과정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 보았다. 오해는 때론 오해로 끝나지 않는다. 깊은 감정의 골이 형..

사촌의 글 2022.10.23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태어나 단상 2010. 4. 16. 13:16 https://blog.naver.com/hycho600/103899254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오랜 속설이 있다. 용감하다는 것은 긍정의 효과도 있지만 천방지축 앞뒤 생각없이 불나방처럼 뛰어들어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다. 코뿔소처럼 앞만 보고 질주하는 무식한 용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은 동물이지만 분명 단순 동물과 비교되는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성, 품성, 도리를 아는 지혜가 있으며 자존심 부끄럼 사물에 대한 이해를 하는 생각하는 고등동물이다. 악행을 일삼거나 포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말한다.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극악무도한 사람을 살인마라고 부른다.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리를 파괴하며 ..

사촌의 글 2022.10.13

인식의 전환

인식의 전환 단상 희연 2010. 4. 18. 8:21 https://blog.naver.com/hycho600/103994153 어쩌다 누구나 꼭 필요한 것을 잃을 수 있다. 돈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돈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보단 누군가에게 배려하였다는 인식의 전환이 훨씬 긍정의 효과라는 것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고 떡본 김에 제사 지내고 물에 빠진 김에 목욕한다고,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 의식이 자신을 병들게 하지 않는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긍정의 효과를 범용하여 개선의 여지까지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이를테면 이미 일어난 결과에 연연하며 더는 결과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거나 진행이 불가능한 일에 매달려 고민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많은 시험..

사촌의 글 2022.10.06

단상 斷想

단상 단상 2010. 12. 25. 10:53 https://blog.naver.com/hycho600/118893247 현재 생활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 고민해 보지만 전반적인 변화란 사실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획기적인 변혁이 불가능한 시점에 내가 선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폭은 그다지 없다는 결론이다. 생각이나 욕망은 끊임없이 용광로의 쇳물처럼 끓어 오르지만 현상적으로 드러내 놓을 수 있는 물리적 행위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마치 정의로운 의무감처럼 늘 머릿속을 옥죄며 삶의 길에 번민으로 때론 고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끝없는 삶의 번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는 의도..

사촌의 글 2022.09.29

인간관계 斷想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이 무엇일까? 나는 단연 사람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생활 환경 또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가 아니다. 단지 불편하거나 불만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 관계에서 일어나는 트러블, 시기심, 왕따 같은 모욕적인 일들이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모욕적인 언어에 죽이고 싶도록 배타적인 감정이 솟고 관계가 사라지지 않는한 어느 한 순 간 소멸되지 않으며 끝없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는 정말 절망적이며 심신 여타 분야에 지치게 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다. 인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대립, 의견 충돌, 신뢰를 잃은 관계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도저히 좁힐 수 없는 철저한 상황만 지속되며 사사건건..

사촌의 글 2022.09.27

추억의 음악에 관한 斷想

추억의 음악은 장르 구분 없이 귀에 익숙하고 저절로 반가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가요 팝 동요까지 심지어 유년엔 듣기 싫었던 민요까지 과거로 돌아가는 동행자처럼 훌쩍 지나온 옛길을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휴일 어둔 밤이 창가에 스며들 때 컴퓨터 아웃 잭에 연결된 앰프를 통해 묵직하게 전해져오는 사운드가 잊힌 옛일을 상기시켜 주었다. 음악은 듣고 또 듣고 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영화는 한 번 보고난 후론 좀처럼 다시 보는 일이 거의 없다. 명작이라고 해도 한 번 본 영화는 스토리를 이미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보면 처음 본 장면의 감동을 좀처럼 느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영화는 한 번만 본다. 그러나 음악은 다르다 자꾸만 듣고 또 듣고 해도 질리지 않는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사촌의 글 2022.09.23

단상斷想

단상 https://blog.naver.com/hycho600/118893247 희연사촌의 블로그에서 퍼 온 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잠언(箴言)과 같은 글. 현재 생활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 고민해 보지만 전반적인 변화란 사실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획기적인 변혁이 불가능한 시점에 내가 선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폭은 그다지 없다는 결론이다. 생각이나 욕망은 끊임없이 용광로의 쇳물처럼 끓어오르지만 현상적으로 드러내 놓을 수 있는 물리적 행위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마치 정의로운 의무감처럼 늘 머릿속을 옥죄며 삶의 여정에 때론 고통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마도 끝없는 성찰과 번민, 심오한 생각을 글..

사촌의 글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