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들의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화전풍양趙사촌회

사촌 연주곡 17

빗줄기 리듬

카테고리 없음 빗줄기 리듬 겨울나그네60 2023. 6. 3. 15:21 리듬 오브 더 레인(Rhythm of the Rain)....빗줄기 리듬은 캘리포니아 출신 5인조 그룹 케스케이즈(The Cascades) 의 오래된 익숙한 음악 입니다. 1962년도에 발표한 대표적인 히트곡이며 60대에 이른 세대에겐 매우 정감있게 들리는 어디서든 한번쯤 아니면 흥얼거리며 따라불렀을 애창 팝송이지 않을까 싶네요,원음에 가깝도록 리듬과 멜로디를 골라서 올겐 연주를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듣기 좋은 경쾌한 리듬이 귓속을 파고들어 회상, 추억 그런 단어가 어울리는 곡이지 싶네요, 까까머리 중학교 시절에 LP 판으도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포터블 축음기, 일명 야외 전축이라고 불렸었죠, 모노 음향이어도 막 귀엔 아..

사촌 연주곡 2023.09.06

너와 나의 고향

포토이야기 너와 나의 고향 겨울나그네60 2022. 12. 11. 19:24 희연 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사나이가 구름머무는 고향땅에서 너와함께 살리라 ​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이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온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머무는 정든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너와 나의 고향은 1969년 작곡한 나훈아 노래다. 한 겨울 일찍 저문 강원도 산간 마을,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던 산골은 위태로운 석유 등잔불이 켜지고 읍내 전파사에서 아버지께서 사온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저 노래가 흘러 나오곤 했었다. 유년시절엔 동요보다 대중가요를 익숙하게 들었고 깊은 뜻도 모르고 유행가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곤 했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

사촌 연주곡 2022.12.21

올드랭 사인 Auld Lang Syne

올드랭 사인 Auld Lang Syne 한해 마감짓는 연말이다. 연말이 되면 이 음악이 거리에 나부낀다.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은 스코틀랜드 민요란다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의 가곡으로 1788년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번안곡 석별의 정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흥얼거리는 곡조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친구를 떠나 보내는 심상이 한 해를 보내는 서운함 홀가분함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그런 아릿한 감정을 흩뿌리며 상념이 중첩되는 의미이겠다. 트럼펫 가상악기의 예찬은 일전에 했었고 섹소폰 소리는 다소 과장되고 거칠다. 타건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허스키하고 이질적인 테너 섹소폰 소리로 연주 되었다. 원음에 가깝지 않지만 의미를 부여해 연주 ..

사촌 연주곡 2022.12.04

내 사랑

경음악은 국내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1932년~2018년)씨가 작곡하고 연주 했다. 그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이다. 17세에 월남, 군악대에서 트럼펫을 불고 그후 하우스 밴드,대도, 지구레코드회사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며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쌓았다.KBS, TBC 악단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빨간 구두 아가씨, 보슬비 오는 거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 편곡했다.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감미로운 트럼펫 연주 음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표기도 했다. 트럼펫 연주자의 명성을 대변하듯 그를 철의 입술을 가진 사나이로 불렸다고 한다. 위 영상에 더빙한 트럼펫 음성은 가상악기 소리다. 컴터에 저장된 가상악기 Arranger2 리듬파트 화음, 트럼펫 멜로디로 연주했다. 트럼펫 가상악기는 야마하에서 만든 타이로스 ..

사촌 연주곡 2022.11.24

숲속의 향연

숲속의 향연 이라고 곡목을 지었다. 악보없는 음악이다. 계획적이 아닌 손끝에서 느낌대로 빚어낸 손맛의 유(遊)작(作)이다. 가상악기 내장된 리듬과 양서류 새소리 그리고 스트링 계열 멜로디가 좋아 감성적으로 발현한 손끝 선율이다. 음표를 찍어 악보에 의한 연주는 또 다른 깊이가 있겠지만 고민이 삽입되지 않은 무아(無我) 감각의 즉흥 연주다. 누군가의 평론 평가를 용인할 필요 불필요도 불허하는 개인의 일탈 행위의 산물이다. 그래서 자유롭고 편안하고 오롯이 나의 감성적 음률이 녹아든 연주라고 말하고 싶다. 불과 몇분 동안의 연주하는 시공간의 시작과 끝의 기승전결이다. 짧지만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각인 시킬수만 있다면 나의 역할은 거기까지임을 밝힌다. 주제와 목표 대중 또는 관객, 독자가 원하는 음..

사촌 연주곡 2022.11.14

영시의 이별

영시의 이별 겨울나그네60 2022. 1. 2. 15:03 영시의 이별은 배호 (본명 : 배신웅 또는 배만금)의 노래다. 배호는 1942년 생이다. 1971년 29세의 짧은 나이로 5년여 신장염을 앓다 요절했다. 노래는 3공화국 박통 정권 치하에서 금지되기도 했다. 왜 영시의 이별이냐며 정서에 반하는 불온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문공부 검열에 의하여 금지곡이 됐다. 그 시대엔 문학 예술 음악에 대한 검열이 당연하게 받아 들였고 권력자들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 되었다. 아마도 오늘날까지 국가 권력이 통제하고 검열과 규제가 지속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 되었을까? 지금의 북한이나 공산주의 국가가 경제 문화 사회가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검열이 사라진 우리나라의 대중 가요는..

사촌 연주곡 2022.11.11

사촌의 음악실

화전리 백양치 아늑한 골짜기에 본가를 두고 그 앞 들 가운데에 마련한 범연 사촌의 음악실에는 언제든지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설비 되어 있다. 언제든지 노래 부를 수 있는 미디어 장치가 훤칠하다. 친구들이 들러 노래 한 곡 뽑아 보고, 사촌들이 들러 노래방 틀어 보고, 지인들 모임도 가지는 곳. 범연사촌의 음악실은 색스폰을 불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행복의 쉼터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이나 공휴일에 고향의 품속에 마련한 음악실로 내려가 삶의 애환을 달랜다. 뜻이 잘 맞는 사촌과 더불어 호형호제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나눈다. 자기의 인생을 자신의 꿈과 노력으로 현실에 구현하여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범연 사촌의 삶이 음악실의 멜로디처럼 은은하고 때로는 기운차다.

사촌 연주곡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