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풍양趙사촌회 사촌님들 안녕하시오? 우리 사촌회 나이가 어느덧 11살이 되었오. (2015년 5월 발족~2026년5월 9회 째 모임) 선대 종연鍾衍 사촌님 회장에 2대째 효연孝衍 회장님을 비롯, 3대째 부연富衍 회장을 거쳐, 4대째 회장을 소인 (성연成衍)이 맡게 되었오.
사촌회장이 무슨 대단한 직함이겠오만, 한 모임의 회장으로서 수행할 내용과 목적이 없지 않을 것이오. 11살의 어린 나이이기는 하지만 11년이란 세월의 시간과 중력(重力)을 합치면 결코 가벼운 무게가 아닐 것이오. 그 나이에 걸맞게 앞으로 더 다아갈 의미와 목표를 세우는 데에 변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오.
세 분의 회장님을 거치면서 어떤점이 보완되어야 하고 어떤 의미의 업그레이드를 장착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냥 모여서 음주가무(飮酒歌舞)로만 모임을 되풀이 하는 게 아니라 즐거운 음풍농월에 어떤 의미를 더해야할지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여기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좀더 나은 사촌회 모임을 가꾸고자 발의하는 생각입니다.
1. 사촌회 살림을 떠맡고 실행하는 총무에게 판공비 명목의 지원을 발의했지만 회원 중의(衆意)로 삭제 되었오.
2. 나중에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겠지만, 매 모임 때마다, 사촌이면서 출가외인이라 명단에서 제외된 여사촌(女四寸)들을 1~2명 초청 하여 함께 형제의 정을 나누고자 제안할 것이오.
3. 사촌의 경조사 중에 결혼과 장례 뿐만 아니라 출산(出産) 소식을 더해 기록할 것을 제안하겠소.
4. 다음 기록문집을 엮을 때까지 수시로 사촌 당사자, 혹은 가족들의 일상의 편린들을 수집하리라 제안하겠오.
위 사항들을 사촌 모임 때 발의하지 못한 관계로 추후 논의를 예약하면서, 미리 현 시점부터 실행해 나갈 것이오. 귀찮고 때로 난감한 때가 있을지라도 좀더 나은 사촌회 모임을 위하여 사촌님들의 도움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성연.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