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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의 글

그대의 生을 저장하는 법

사촌들 2024. 2. 6. 20:59

 드디어 나온 희연(熙衍) 사촌의 책 '삶과 생각 그 일상의 편린'. 352 페이지의 두꺼운 이 책 속에는 희연 사촌이 살아온 날들의 희로애락 사연들이 빼곡이 들어 있다.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느끼고 생각한 경험과 체험들을 논리정연하게 꼼꼼히 기록한 삶의 편린들이다. 세상에 드러낼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출판을 주저했지만, 한 손윗 형제의 적극 권유로 결국  책을 내게 되었다. 그냥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성찰과 논설들이어서 한 본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책이라도 출판하기에 어려운 점(기확과 편집 및 인쇄에 관한 절차와 그에 다른 거금의 비용 등)을 일반인이  수용하기를 꺼린다면 쉽사리 빛을 보기가 쉽지 않다. 기존 출판사들의 출판 시스템은 사실 일반인의 출판 의욕에 상당한 부담과 난관이 없지 않다. 그리하여 심플하고 자유로운 '자가출판 풀렛폼'인 부크크 https://bookk.co.kr/ 출판사를 통해서 출판 비용의 부담 없이 책을 낼 수 있었다. 자기가  쓴 어떤 글이라도 본인의 출판 의욕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책을 출간할  수 있다.

 좋은 내용의 책을 긴요한 출판사를 만나 편리 편안하게 출간할 수 있어 좋은 기분을 형제와 나눌 수 있으니 이런 좋은 경우가 더 나은 출판 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 같다. 우리 사촌 중에서 영준 사촌의 '청춘 플랫폼' 장편 소설, 그리고 희연 사촌의 '삶과 생각 그 일상의 편린' 수필이 가문의 문력(文力)에 헌사(獻詞)하게 되었다. 두 사람 더불어 축하하며.

 

희연사촌의 수필집 '삶과 생각 그 일상의 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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